렌즈 끼고 자면 안구건조증 위험 증가한다.
최근 콘택트렌즈 시장에서는 수면 중에도 착용 가능하다고 광고하는 제품들이 점점 더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렌즈들은 고도로 발전된 산소 투과성 기술을 갖추고 있어, 장시간 착용해도 눈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며, 이물질의 침착이 적다고 주장한다. 이는 사용자에게 더 큰 편리함과 착용감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에도 불구하고, 안과 전문가들은 수면 중 렌즈 착용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유발 가능성
전문가들의 주된 우려는, 설계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렌즈가 아닌 경우, 수면 중에는 반드시 렌즈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소 투과도가 높고 이물질 침착이 적은 렌즈라 하더라도, 렌즈 착용은 눈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며, 이는 잠재적으로 안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렌즈가 눈의 자연적인 습기를 흡수함으로써, 필요한 수분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눈의 자연 상태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눈의 건조함을 초래할 수 있으며, 건조한 눈은 다양한 눈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박테리아 번식 위험
더 나아가, 장시간 렌즈 착용은 박테리아 번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렌즈는 습한 환경을 제공하며, 이는 박테리아와 기타 미생물의 성장에 이상적인 조건을 만든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은 대개는 안약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각막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이는 시력에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아리나 벨린스키 박사와 같은 안과 전문의들은 심지어 일부 감염이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각막 이식이 필요하거나 완전한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콘택트렌즈로 인한 시력 상실은 비교적 드문 사례이긴 하지만, 렌즈의 부적절한 관리와 지속적인 착용은 이러한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렌즈의 청결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 렌즈의 착용 기한을 엄수하고, 사용 후 적절히 처리하는 것은 렌즈 관리의 기본이다. 일회용 렌즈는 사용 기한을 엄격히 지키며, 장기 착용 렌즈의 경우에도 개봉 후 지정된 기간 내에 사용을 마쳐야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렌즈는 점차적으로 손상되고, 이는 렌즈의 기능 저하와 더불어 안구 건조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결국,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 관리에 있어 철저해야 한다. 정기적인 세척과 교체, 사용 기한 준수는 물론이고, 특히 잠을 잘 때는 가능한 렌즈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한 관리 방법이다. 렌즈는 눈 건강을 위한 도구이지만, 잘못된 사용은 오히려 눈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사용자는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며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한다. 이는 안구 건강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시력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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