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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렉카 뜻 장원영 손해배상 승소

생생모 2024. 1. 23.

최근, '사이버 렉카'라는 단어가 온라인 상에서 빈번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에서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의 이슈를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을 올려 비난하는 이슈 유튜버들을 지칭하는 멸칭입니다. '사이버 렉카'는 사고만 나면 현장으로 출동하는 사설 구난차처럼, 유명 인사의 불행을 이용해 이득을 추구하는 행위를 상징합니다.

사이버 렉카의 범위와 의미

사이버 렉카는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좁은 의미에서는 남의 불행, 실수, 결점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이득을 취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반면, 넓은 의미로는 이러한 내용을 공론화하는 모든 행위를 포함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좁은 의미에 부합하는 경우에만 이 용어가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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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렉카'라는 용어는 2020년경에 등장했지만, 이 개념을 대변하는 행위는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정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황색 언론과 파파라치가 선정적으로 보도하는 방식에서 유래합니다. 그러나 과거 황색 언론과 파파라치와 달리, 사이버 렉카는 인터넷과 개인 미디어의 발달로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문제입니다.

과거 황색언론은 뉴스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편집, 발행 등의 정식 절차를 거쳤고, 어느 정도 사실 확인의 책임이 따랐습니다. 이들은 '신문'이라는 공식 언론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반면, 사이버 렉카는 누구나 쉽게 정보를 퍼뜨릴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의 산물로, 공식 언론 기관이 아닌 개인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에는 몇몇 사건에서 언론 기업이 아닌 개인 유튜버가 더 많은 파급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공식 언론이 아니기 때문에 책임을 지거나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로 인해 사이버 렉카의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정 현안이 발생하면 이를 퍼뜨리려는 사람들의 수가 유튜브가 등장하기 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으며, 이러한 현상을 렉카에 빗대어 '사이버 렉카'라는 용어가 대중화되었습니다.

아이브 소속사의 법적 대응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사이버 렉카'로 알려진 유튜버 채널 '탈덕수용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이 유튜버는 2년 동안 많은 아이돌에게 피해를 주었으며, 최근 갑작스러운 채널 삭제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스타쉽은 미국 법원으로부터 정보제공명령을 받고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덕수용소'는 해킹을 당했다며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 공지를 게재했지만, 소속사는 이 사과문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소송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원영과의 손해배상 소송 승소

특히 주목할 만한 사건은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소속사가 '탈덕수용소' 운영자에게 제기한 1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의 승소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장원영과 스타쉽의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소송은 '탈덕수용소'가 장원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심각한 명예훼손을 일으킨 것에 대한 대응이었습니다.

사이버 렉카의 파급력과 법적 책임

'사이버렉카'라는 용어는 인터넷 상에서 악의적인 내용을 통해 혐오를 부추기고 악플을 유포하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탈덕수용소'와 같은 유튜브 채널은 아이돌에 대한 편향된 이야기와 루머를 기반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법적 처벌을 회피하려 했으나,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해외 소송을 포함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사이버 렉카'에 의해 피해를 입은 다른 유명 인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전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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