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5월 ETF 승인 될까?

알트코인 시장의 선두주자인 이더리움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제도권 금융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공적인 론칭 이후의 발전으로 볼 수 있으며,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를 포함한 여러 기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에 승인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SC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결정을 5월 23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논리가 이더리움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 기반한다. 이더리움의 주요 관련 업체 중 하나인 그레이스케일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ETF 전환을 추구하고 있으며, SEC의 초기 거부 후 최종적인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더리움 선물 ETF의 이전 승인은 이러한 전망을 더욱 강화시키며, 비트코인이 걸어온 '선물 ETF에서 현물 ETF로의 전환' 경로를 이더리움도 따를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는 CME에 상장된 이더리움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ETF의 자산 일부는 이더리움 선물 계약에 투자되며 나머지는 현금성 자산에 할당된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비트코인 현물 ETF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더리움 ETF의 승인 거부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면서, 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5월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더리움 클래식 같은 관련 자산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시장은 이더리움 가격이 승인 전까지 최대 6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이더리움의 가치와 투자자의 관심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