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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위약금 경질 될까?

생생모 2024. 2. 8.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패해 탈락한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금액의 위약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주장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일본의 축구 전문가, 가키우치 가즈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축구협회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계약에 따른 위약금이 매우 높아 감독 경질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가키우치는 1998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를 비롯해 다양한 축구 리그를 취재해온 경험이 있는 베테랑 기자입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의 현 상황을 '선수들이 스스로 전술을 결정하는 상향식 접근'이라고 묘사하며, 팀 내부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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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2대0으로 패배했습니다. 이는 FIFA 랭킹 87위인 요르단에게 유효 슈팅 한 번 없이 패한 결과로, 64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했던 대회에서의 아쉬운 성적입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해외에서의 '재택 근무' 및 태도 문제로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번 탈락으로 그에 대한 경질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전술 부재와 선수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는 경기 운영에 대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그를 지휘봉에 맡길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내부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받는 강한 비판에 대해 언급하며, 감독에 대한 엄격한 분석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스만 위약금 60억 예상

추정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할 경우, 대한축구협회는 약 60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약 220만 달러(29억 원)로 알려져 있으며, 잔여 계약기간의 연봉을 모두 지급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조건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분석과 팀의 발전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밝히며, 사실상 자진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그와 대표팀 선수들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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